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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인왕산 (등산 코스/난이도)

2021년 12월 21일 갑자기 등산에 꽂힌 나의 친구 덕에 인왕산을 다녀왔다.

서울에서 가장 쉬운 산(조금 큰 산 중에서)이라고 생각해서 생각없이 그냥 갔다ㅋㅋ

 


 가는 방법

: 경복궁역 -> 인왕산 자락길 -> 호랑이 상 -> 정상

 

호랑이 상이 보이면 좌회전 하면 된다. 

 

12시 반쯤에 가서 그런지 근처 회사에 직장인들이 많이 내려오고 있었다.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고 내려오는 것 같았다. 

근데 설마 정상까지 산책하고 온거는 아닐꺼야... 암벽...

 

평탄한 듯, 가파른 산길. 

블로그 후기들이 대부분 난이도가 거의 산책이라길래 생각도 못했는데, 암벽이 꽤 나왔다. 

뭐, 나름 올라갈만은 했다. 

 

한번 오르막길 올라간 다음에 산 능성을 타고 평탄하게 성곽길을 걷다가 다시 한번 암벽을 오르면 정상이다.

 

 

초미세먼지 최악인 날을 골라서 ㅋㅋㅋㅋ 엄청난 미세먼지 뷰를 보고왔다. 

날만 더 좋아도 전망이 정말 멋질 것 같다. 

 

정상에는 산악동호회 분들도 조금 계셨지만, 젊은 사람들이 정말 의외로 많았다. 

확실히 요즘 코로나 때문에 야외 스포츠인 등산이 인기가 많아진 것 같다. 

 

 의상

: 대부분 아주 가벼운 운동복이었지만 단체로 오신 분들 중에는 풀셋팅 등산복에 스틱까지 가져오신 분들이 있었다. 

물론, 정말 산책오듯이 운동화도 아닌 신발은 신고 오신 분도 있었다. 

매우 다양...

 

그냥 평범한 운동복 입는게 제일 무난한 곳이다. 

 

 

정상에서는 미리 산 프로틴 초코우유를 먹었다. 

 

내려오다가 다시 본 등산로.

 

시간(난이도)

: 올라갈 때 1시간

: 내려갈 때 20분

나와 내 친구 모두 정말 초급자이다. 

 

 

서촌에서 정말 맛있는 파전과 칼국수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