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와버렸다! 혼자 보홀!
온통 수영하고 힐링하려 질러버린 제주항공 직항

몇일동안 제일 걱정했던 리무진 시간…이 무색하게 필리핀 정전으로 전날 모두 결항/지연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덕에 무사히 세입
2시간 정도 지연되어서 공항 벤치에서 누워서 딩굴거렸다.
아무튼 너무 추웠는데 데려다준 언니에게 큰절…

제주항공은 기내식이 없기 때문에 사전 신청한 마파두부 덮밥!
나름 맛있었다.
기내에서 작은 컵라면이 5000원인거에 비하면 6000원으로 가성비 좋은 식사였음.
귤도 가져와서 냠 ㅎ

필리핀~~

포지타노 리조트
원래 공항에서 트라이시클 타려 했는데, 택시 아저씨들한테 걸려서(?) 300페소로 합의봄 ㅋㅋ

졸리비!! 신기해!!

한국에 절대 없을 것 같은 메뉴로 골라서 냠

치밥 ㅋㅋ
치킨 뜯고 소스도 있고 밥도 따로 있어서 오락가락 재밌었다. 오늘 제일 유잼 타이밍이었을 듯

여유롭게 마사지를 하려다가 해변에 하늘색 옷 언니들한게 걸려서 700페소에 발마사지 1시간 받음 ㅋㅋ
중간에 마사지사가 핸드폰도 보구, 해변 모래가 덜 닦여서 계속 좀 쓸리는 것 같았지만
나름 바다 소리 들으면서 현장감 있는게 좋았음 ㅋㅋ

해가 져서 저녁먹어야겠다 시켰는데 넘무 배불러서 남김
산미구엘 레몬 냠
일기🤗
나는 여기 왜 왔는가!
도망치고 싶었는가?
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자체 방학이 아깝다는 명목이었나?
무엇이 나를 피곤하게 했는가!
여행책을 사야지 여행이 편한데 ㅠ 그렇게 안해서 그런가
일단 온 김에 잘 즐겨야지
혼자라도 재미를 찾아야지
유투브는 되도록 보지 말고, 생각도 많이하고, 나의 중심을 찾는 시간을 보냅시다!!!
예산 짜느라 고생했으니까 얼른 자자~
내일은 스쿠버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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