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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초콜릿힐, 현지투어, 마사지 - 여자 혼자 보홀 여행기 6 알로나 비치 초입으로 들어서면 아주 많은 삐끼(?)를 볼 수 있다. 현지에서 가능한 투어 프로그램들을 판매하고, 다들 똑같은 코팅 종이를 들고있다. 호핑투어, 고래상어, 반닷불이, 초콜릿 힐 등 작은 보홀에서 할 수 있는 건 다있다. 나는 초콜릿힐이 포함된 육지 투어 700페소, 반딧불이 800페소로 합쳐서 1500으로 합의봤는데, 다른 분은 각각 500씩 하셨다고 한다 ㅋㅋㅋ 코팅 종이에 써있는게 1000페소인데 절반까지 깎을 수 있다니!! 한인 업체를 통해서 예약하신 분들과 같은 차로 타고 갔다. 아마 모집 에이전시만 다르고 투어 주체는 같았나봄. 아 그리고 투어 돌면서 각종 입장권 다 합치니까 1000페소도 넘게 더 들었다 ㅋㅋ 덕분에 마지막날 밤이 좀 가난 ㅠ 암튼 8시에 맥도날드 앞에 모여서 출..
보홀 프리다이빙, 나팔링, 반딧불 투어 - 여자 혼자 보홀 여행기 5 4일째 밤…! 와이파이도 끊기고 데이터도 잘 안되는 숙소에서 식당에 앉아있었더니 필리핀 스탭들이 맥주팟에 초대해주었다 ㅎㅎ견과류 안주!산미구엘 애플셰프아저씨가 해준 치킨 안주 냠. 식초랑 짭짤한 무언가가 섞인 소스에 찍어먹었다. 필리핀엔 시고 짠 조합이 많은 듯보라색 고구마 같은 UBA 디저트! 티라미수 같이 퍼먹었다. 매우 달고 고소함! 리조트 매니저 친구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셰프 아저씨, 다이빙 가이드, 또 다른 직원 친구, 코골고 자는 가드 아저씨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만남이었지만 다들 친절했다. 다이빙 가이드 친구는 7살 때부터 바다 수영을 하고 놀아서, 매우 잘한다고 했다. 집 근처에 커다란 동굴으 있는데 관광지가 아니라서 한국인은 한번도 간 적이 없다고 했다. 내가 원하면 데려다준다고 아주..
보홀 호핑투어, 발리카삭, 트라이시클 - 여자 혼자 보홀 여행기 4 체크아웃과 조식!300페소 낫벳인가?보홀스케치라는 한인 패키지로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다. 혼자라서 한국에서 예약할 수 있는 걸 찾기가 어려웠는데, 카페에서 동행을 찾아서 갔다. 현지에서 예약하면 거의 절반은 더 싼 것 같은데 그래도 한국인 업체라 디테일이 좀 달랐을듯? 매우 만족 ㅎ버진 아일랜드! 온통 한국사람 ㅋㅋㅋ발리카삭에서 스노쿨링 한번하고 점심! 거북이도 보고 물고기도 많이 봤다. 우리의 가이드 이삭이 정말 장인 정신으로 사진을 찍어줘서 아주 많이 건졌을듯 ㅠㅠ 스쿠버다이빙 하면서 맺힌 한을 풀어주었다 ㅋㅋㅋ 사진은 오늘 밤에 보내준다고 함 점심은 필리핀 음식(?) 바베큐를 먹음 어제 먹은 길거리 바베큐보다 10배는 안짬 이게 한인 업체의 디테일인가…? 다시 이동! 배타고 멍때리기 너무 좋았..
보홀 블루워터 다이빙샵, 길거리 bbq - 여자 혼자 보홀 여행기 3 졸리비 아침! 스파게티 소스는 먹을 만한데 면이 별로임 그래도 한국이 없는 졸리비니까 재밌었다블루 워터 다이빙샵에서 브리핑듣고 다이빙 출발! 오늘은 파밀라칸으로 가는 날이었당1회차에서 정말 예쁜 것들을 많이 봤다. 거북이는 정말 컸고 문어는 사람들이 몰리니까 색을 변하게 해서 신기했다. 어제 본 거북이들은 사람 신경쓰지 않고 가던 길 가거니 자고 있었지만, 오늘은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다 도망가더라ㅠ 미안했다…고속정을 타고 아주 빠르게 슝슝 갔다. 멈추니까 엄청 울렁거려서 멀미할 뻔 ㅠ 오픈워터 뽀시래기가 겁도 없이 와서 정말 깊이까지 갔다 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다들 놀라고 걱정해주시고 그랬다… 또 할꺼면 어드벤스드 따야지 ㅠ 부력 조절도 장비 체크도 하나도 기억안나서 너무 웃겼다…ㅋㅋㅋ점심으로 김밥+라..
보홀 스쿠버 다이빙, 거북이, 바에서 수다 떨기 - 여자 혼자 보홀 여행기 2 보홀 두번째 아침!어제 먹고 싶었던 졸리비 팔라복! 필리핀에서 찾기 힘든(?) 필리핀 음식이라고 한다(어느 블로그 피셜) 나름 맛있음 ㅎㅎ 여행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우리나라는 느끼함을 매움으로 잡지만, 해외는 느끼함을 상큼으로 잡는건가? 싶다. 라임 뿌려서 냠다이버샵 키친에 있는 귀여운 책장저 앞에 보이는 배 타고 요앞에 2분 나가서 했다 ㅋㅋ 블루워터 다이브샵! 웹사이트 멀끔하게 운영 중이고, 리조트도 깔끔하게 운영하시는 것 같은1회차 끝나고 간식 냠 1회차에서 거북이 두마리나봄 ㅠㅠㅠ 진짜 세상 평화롭개 유유자적2회차 끝나고 김볶밥 런치! 역시 한인 운영 샵…! 2회차에서는 진짜 진짜 커다란 거북이가…! 절벽에서 자고 있었다… 완전 럭키걸 ㅠㅠ3회차 끝나고 사진 한방 찍음 1월인데도 비가 미친듯이 ..
보홀 졸리비, 마사지 - 여자 혼자 보홀 여행기 1 드디어 와버렸다! 혼자 보홀! 온통 수영하고 힐링하려 질러버린 제주항공 직항 몇일동안 제일 걱정했던 리무진 시간…이 무색하게 필리핀 정전으로 전날 모두 결항/지연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덕에 무사히 세입 2시간 정도 지연되어서 공항 벤치에서 누워서 딩굴거렸다. 아무튼 너무 추웠는데 데려다준 언니에게 큰절… 제주항공은 기내식이 없기 때문에 사전 신청한 마파두부 덮밥! 나름 맛있었다. 기내에서 작은 컵라면이 5000원인거에 비하면 6000원으로 가성비 좋은 식사였음. 귤도 가져와서 냠 ㅎ 필리핀~~ 포지타노 리조트 원래 공항에서 트라이시클 타려 했는데, 택시 아저씨들한테 걸려서(?) 300페소로 합의봄 ㅋㅋ 졸리비!! 신기해!! 한국에 절대 없을 것 같은 메뉴로 골라서 냠 치밥 ㅋㅋ 치킨 뜯고 소스도 있고 ..
2022년 요약: 취준생 👉 직장인 👉 취준생 💯 많은 경험을 하고 싶어! 가 목표였는데, 그건 정말 이룬 것 같은 한해 였어요. 물론 하반기에는 이제 그만 다이나믹 하길 바라는 마음의 연속이었고 화가 많이 나기도 했지만, 이성적으로 나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초중고 12년 동안 매년 선생님 복이 정말 없었는데, 그 원기옥을 모은 건가 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너무 좋아서 10개월만에 흩어져버리게 된건가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많은 분들께 배울 수 있었고, 많이 귀여움 받고 격려 받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우당탕탕 어리숙한 모습들이 떠오르지만, 그만큼 나를 믿어주고 의지해주었던 사람들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해서, 내년에는 더 잘 다듬어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GTQ 포토샵 독학 합격 꿀팁 - 공부방법/기간/난이도 처음 포토샵 시험 날짜를 정하고 다짐삼아 블로그 글을 쓴지 벌써 3달이 가까이 지났다...! 회사 일로 너무 바빴고, 실전 연습도 안되었던 10월 시험을 망치고 나서 ㅋㅋㅋ 바로 11월 시험을 접수하고 보고왔다 그 결과! 드디어 합격! 합격선보다 10점 높은 80점으로 통과했다. 분명 문제는 다 풀었고, 1번 문제 빼고는 모두 깔끔하게 다 맞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부분 감점들이 많았나보다. 1. 공부 방법 GTQ 시험 준비로 조금이라도 검색을 해본 사람은 모두 봤을 법한 '디자스' 채널! 디자스님의 기출 풀이를 반복하고, 시험 전략 및 팁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준비하면 모두 쉽게 합격할 수 있을만한 시험이다. 나는 기출 전체 회차보다는 내가 약한 문제 위주로 많이 연습해서 22문제 정도 풀었다. 회차로 ..
롤모델, 무빙워터 - 언젠간 짤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이분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직장인이자, 육아휴직 중인 두 아이의 아빠이자, 강연을 잔뜩 다니는 유투버입니다. 예능 에서 이분을 봤을 수도 있어요. 저도 거기서 처음 보게 되었거든요. 약간 저의 롤모델…? 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이분의 현재 삶을 들여다보면, 참 부러워요. 참 멋있게,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그렇게 되고 싶구요. 닮고 싶은 어른이 별로 없어서, 롤모델을 적으라는 질문이 주어질 때 정말 고민이 많이 됐었는데 26살이 되어서 드디어 찾았네요! 내 롤모델 그럼, 어떤 점이 그렇게 멋지게 느껴졌냐!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차는 그저 교통수단, 대기업에 다녀도 하얀색 작은 마티즈면 충분했고, 다른 사람들의 눈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아기가 둘..
IT기업 리쿠르터(채용) 7개월차 후기 - 하는일/만족도/보람/취준 나는 3월 말에 입사해서 이제 7개월이 조금 넘은 리쿠르터이다. 그동안 회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채용팀에게도 그 영향이 적지 않았기에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7개월 간 근무하며 내가 경험한 리쿠르터의 업무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리쿠르터는 인사팀에서의 영업직이다. 이직 시장이 활발한 IT 스타트업이기에 더욱 그렇겠지만, 지원자가 넘쳐나는 핀테크 기업도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더 좋은 인재를 우리 회사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우리 회사의 장점, 이 포지션의 매력, 연봉과 복지의 조율가능성을 활용하여 최대한 지원자를 설득해야 한다. "제발 인터뷰 한번만 보고 더 고민해주세요." 또는 "인터뷰가 귀찮으면 30분 커피챗이라도 어떠신가요? 시간을 내어주세요." 등의 멘트들로 기회를 붙들고 늘어지는 일을 한다. ..
포토샵 자격증 3주 합격 도전 - 접수/시험장소/가격/공부방법 노베이스로 포토샵 자격증에 도전한다! 도전 계기 영상편집을 위해 프리미어 프로만 몇번 사용해본 적 있다. 포토샵을 아주 조금 사용해봤지만, 예능 영상 자막에 들어갈 것들을 유투브로 조금씩 공부해서 한거라 기초 베이스가 없다. 이번에는 조금 제대로 나의 스펙을 만들기 위해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고, 유투브로 시험 후기에 대해 조금 살펴본 뒤, 바로 시험을 접수했다. 접수 방법 시험 접수는 한달에 한번 열리기 때문에, 기간을 잘 알아두고 접수해야 한다. 접수는 KPC 자격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하면 된다. 가격은 32000원! 시험 장소는 대부분 컴퓨터학원들인데, 각각의 시험장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버전이 다르다고 한다. 본인에게 이미 편한 버전이 있다면 꼭 확인하고 해야할듯. 나는 제대로 해본 적..
백예린 0310, Leaving is fine - 가사/해석/번역 음악을 들을 때, 가사를 잘 듣지 않는다. 그저 내가 듣고 싶은대로 곡의 분위기를 받아들인다. 당연히 한국어 노래를 들을 때에는 집중하지 않아도 가사가 들리지만, 영어는 정말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가사를 무시할 수 있다. 우선 내가 듣고 싶은대로 듣고, 창작자의 발걸을을 뒤쫓아보는 것도 재미있는 해석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은은하게 울리는 목소리가 적적하면서도 평화롭다. 잔잔한 기타와 드럼은 공간을 넓혀준다. 2020년 1월 뉴질랜드의 선선하고 화창한 날씨가 이 곡의 공간과 잘 어울렸다. 앨범 자켓 이미지는 곡의 색을 가이드해준다. 색보다는 질감을 넣은 이미지가 진심이 담긴 편지, 혹은 일기장을 느끼게 해준다. 백예린, 0310 (번역 출처: 네이버) You smoked and you looked ..